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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경

제54장

제 17 편

잘 세우는 자는 그가 세운 것이 뽑히지 않고, 잘 붙잡는 자는 그가 붙잡은 것이 떨어지지 않는다. 자손들은 이로 인해 대대로 제사를 끊지 않는다. 이 도리를 자신에게 닦으면 그 덕이 진실해지고, 가정에 닦으면 그 덕이 여유로워지며, 마을에 닦으면 그 덕이 자라나고, 나라에 닦으면 그 덕이 풍성해지며, 천하에 닦으면 그 덕이 널리 퍼진다. 그러므로 자신으로써 자신을 관찰하고, 가정으로써 가정을 관찰하며, 마을로써 마을을 관찰하고, 나라로써 나라를 관찰하며, 천하로써 천하를 관찰한다. 내가 무엇으로 천하가 이와 같음을 아는가? 바로 이 도리로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