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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풍

보전

제 102 편

《보전》의 서문에서 말하기를, “《보전》은 대부가 양공을 풍자한 시이다. 양공은 예의를 지키지 않으면서 큰 공을 이루려 하고, 덕행을 닦지 않으면서 제후들의 지지를 얻으려 하였으며, 뜻은 컸으나 마음과 힘이 지쳐버렸으니, 이는 그가 추구한 바가 정도에 맞지 않았기 때문이다.”라고 하였다.

넓은 밭을 갈지 말지어다, 넓은 밭에는 잡초만이 높이 자랐도다. 먼 곳의 사람을 생각하지 말지어다, 생각하면 마음속에 근심과 번뇌가 일어나도다.

넓은 밭을 갈지 말지어다, 넓은 밭에는 잡초만이 무성하게 자랐도다. 먼 곳의 사람을 생각하지 말지어다, 생각하면 마음속에 근심과 슬픔이 있도다.

저 사람 젊어서 얼마나 아름다웠는가, 머리카락을 두 갈래 땋아 올렸도다.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그를 보니, 갑자기 이미 어른의 관을 썼도다.

《보전》은 모두 세 장이며, 각 장은 네 구로 이루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