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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풍

소관

제 147 편

《소관》

서문: 《소관》은 (당시 사람들이) 삼년상(喪禮)을 온전히 지키지 못함을 풍자한 시이다.

(내가) 그 사람이 흰 상모(喪帽)를 쓴 모습을 보길 바라노니, (그) 애도로 인해 야윈 사람의 (몸매는) 초췌하여 견딜 수 없구나, (내) 마음은 근심스럽고 편안하지 않구나.

(내가) 그 사람이 흰 상의(喪衣)를 입은 모습을 보길 바라노니, 내 마음은 슬프고 애통하구나, 잠시 그대와 함께 돌아가 (함께 상을 지키려) 하노라.

(내가) 그 사람이 흰 폐슬(蔽膝, 상복의 일종)을 찬 모습을 보길 바라노니, 내 마음은 울적하여 풀리지 않구나, 잠시 그대와 마음을 같이하여 (함께 애도하려) 하노라.

《소관》은 모두 세 장이며, 매 장은 세 구로 이루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