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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남유가어

제 11 편

《남가어》

서문: 《남가어》는 어진 이들과 함께 즐거움을 나누는 시이다. 태평한 시대의 군자는 마음속으로 지극히 정성스러워, 어진 이들과 함께 그 즐거움을 나누기를 좋아한다.

남쪽에 살진 고기들이 떼를 지어 그물 속에서 헤엄치네. 군자는 좋은 술을 준비해 두니, 손님들은 편안히 술을 마시며 즐거워하네.

남쪽에 살진 고기들이 떼를 지어 그물 속을 오가네. 군자는 좋은 술을 준비해 두니, 손님들은 편안히 술을 마시며 기뻐하네.

남쪽에 아래로 굽은 나무가 있어, 단 박 넝쿨이 그 위를 감고 오르네. 군자는 좋은 술을 준비해 두니, 손님들은 편안히 술을 마시며 평안함을 느끼네.

훨훨 나는 비둘기 새들, 떼를 지어 날아오네. 군자는 좋은 술을 준비해 두니, 손님들은 편안히 술을 마시며 다시 잔을 드네.

《남가어》는 모두 네 장이며, 매 장에 네 구절씩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