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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아행기야

제 28 편

《我 그 들판을 가노라》

서문: 《我 그 들판을 가노라》는 주 선왕을 풍자한 시이다.

내가 그 들판을 가노니, 가죽나무 가지와 잎이 무성하구나. 혼인 인연으로 말미암아, 와서 너와 함께 살고자 하였네. 너는 나를 다시 받아들이지 않으니, 나는 다만 내 고향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구나.

내가 그 들판을 가노니, 소리쟁이를 캐노라. 혼인 인연으로 말미암아, 와서 너와 함께 밤을 지내고자 하였네. 너는 나를 다시 받아들이지 않으니, 나는 다만 내 고향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구나.

내가 그 들판을 가노니, 칡덩굴을 캐노라. 너는 옛 인연을 생각하지 않고, 가서 새 배필을 구하구나. 저쪽이 부유해서가 아니라, 다만 네가 새것을 좋아하고 옛것을 싫어함이로다.

《我 그 들판을 가노라》는 모두 세 장이며, 매 장은 여섯 구절로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