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
상호
제 55 편
「상호(桑扈)」
서문: 「상호」는 주 유왕(周幽王)을 풍자한 시이다. 군신과 상하가 거동과 행실에 예의와 법도가 없음을 말하였다.
날아다니는 작은 상호새여, 깃털 빛깔 어찌 선명한가. 군자는 즐겁고 편안하니, 하늘의 복을 받아 누리네.
날아다니는 작은 상호새여, 목 깃털 어찌 아름다운가. 군자는 즐겁고 편안하니, 만국의 울타리로다.
울타리요 또한 동량이니, 제후들이 그를 본받도다. 능히 거두지 못하고 절제하지 못하면, 복을 받음이 어찌 많고 넉넉하랴.
소뿔 잔은 굽어 휘었고, 좋은 술은 부드럽고 맛 좋도다. 사람 사귀는 데 교만하지 않으니, 온갖 복록이 함께 오네.
「상호」 네 장, 매 장 네 구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