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풍
야유사균
제 23 편
《들판에 죽은 노루가 있네》
서문:《들판에 죽은 노루가 있네》라는 시는 예의가 없는 행실을 증오하는 노래이다. 천하가 크게 어지러워지면 강포하고 난폭한 자들이 서로 능멸하여 음란한 풍조가 생겨난다. 그러나 문왕의 교화에 물들어 비록 난세에 처해 있더라도 여전히 예의 없는 행실을 증오하는 것이다.
들판에 죽은 노루가 있네, 흰 띠풀로 그것을 싸서 감쌌네. 어떤 여인이 봄기운에 마음이 동하니, 준수한 남자가 와서 그녀를 꾀었네.
숲속에는 작은 나무 숲이 있고, 들판에는 죽은 사슴이 있네, 흰 띠풀로 그것을 묶어 두었네. 어떤 여인은 아름다운 옥과 같도다.
그대 동작을 느긋하고 여유롭게 하소서, 나의 앞치마를 들추지 마소서, 털복숭이 개가 짖게 하지 마소서.
《들판에 죽은 노루가 있네》는 모두 세 장으로, 둘째 장은 네 구, 셋째 장도 네 구, 첫째 장은 세 구로 되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