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풍
계명
제 96 편
《닭 울음》
서시: 《닭 울음》은 현명한 후비를 그리워하는 시이다. 노애공이 음탕하고 방탕하며 게으르고 교만하였기에, 현덕한 후비와 정숙한 여자가 아침저녁으로 경계하고 권면하며 서로를 이루어 주는 도리를 진술한 것이다.
닭이 이미 울었고, 조회가 이미 가득 찼네. 닭이 우는 것이 아니라, 파리 소리일 뿐이네.
동녘이 이미 밝았고, 조회가 이미 성대하네. 동녘이 밝은 것이 아니라, 달이 뜬 빛일 뿐이네.
벌레가 윙윙거리며 나는데, 나는 기꺼이 그대와 함께 꿈꾸리. 조회가 끝나 돌아가려 하니, 사람들로 하여금 그대와 나를 싫어하게 하지 마소서.
《닭 울음》 세 장, 매 장 네 구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