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에서 더 편하게 《주역》 앱: 전문 검색, 책갈피, TTS, 오프라인
테마
글자 크기 18
상경

제 11 편

䷊ 乾坤相合

《주역》

태괘: 작은 것이 떠나고 큰 것이 이르니, 길하고 형통하다.

초구: 띠풀을 뽑아 올리니 뿌리가 동류와 서로 얽혀 있다. 출정하면 길하다.

구이: 거친 땅을 포용하고, 걸어서 강을 건넌다. 먼 곳을 버리지 않으며, 무리를 짓지 않는다. 이로써 중정의 도를 도울 수 있다.

구삼: 평지가 비탈로 변하지 않음이 없고, 나감이 돌아오지 않음이 없다. 어려움 속에서 바름을 지키면 허물이 없다. 믿음에 대해 근심하지 말라, 음식에 복이 있으리라.

육사: 가볍고 들뜨며, 부유하지 않으면서도 이웃에게 누를 끼친다. 경계하지 않아도 믿음이 있다.

육오: 제을이 딸을 시집보내니, 이로써 복을 얻어 가장 길하다.

상육: 성벽이 메운 해자에 무너져 내리니, 군대를 쓰지 말라. 읍에서 명령을 내리니, 점쳐서 어렵다.

《단전》에서 말하길

태괘는 작은 것이 떠나고 큰 것이 이르니 길하고 형통하다. 이는 하늘과 땅이 사귀어 만물이 통하고, 위와 아래가 사귀어 뜻이 같아짐이다. 내괘는 양이고 외괘는 음이며, 마음은 강건하고 겉모습은 유순하며, 안으로는 군자를 쓰고 밖으로는 소인을 쓰는 상징이니, 군자의 도는 자라고 소인의 도는 사라진다.

《상전》에서 말하길

하늘과 땅이 사귐이 곧 태괘이니, 군주가 이로써 천지의 법을 받들고 천지의 알맞음을 도와 백성을 다스린다.

띠풀을 뽑아 출정하면 길하다는 것은 뜻이 밖으로 향함에 있다.

거친 땅을 포용하여 중정의 도를 도움은 빛나게 펼치기 위함이다.

나감이 돌아오지 않음이 없다는 것은 하늘과 땅이 사귀는 경계이다.

가볍고 들떠서 부유하지 않음은 모두 실제를 잃음이다. 경계하지 않아도 믿음이 있다는 것은 마음속에서 우러나오는 바람이다.

이로써 복을 얻어 가장 길하다는 것은 마음이 중도를 지켜 뜻을 이룸이다.

성벽이 메운 해자에 무너져 내린다는 것은 정령이 이미 혼란함을 이른다.